전기공사공제조합 제9·10대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23일 오후 5시 전기공사공제조합회관 15층 대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이윤성 국회부의장, 엄찬환 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장,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최광주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 최종열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 박천진 대한전기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전기공사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오두석 신임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강이원 전임 이사장에게 지난 3년간 조합과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데에 대해 전 조합원의 정성을 모은 공로탑을 증정했다.

강이원 전임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지난 3년간 어려운 시기에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도 조합의 자본금 1조원시대를 개막하는 등 나름대로의 성과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하고, "이제 공직을 떠난 평조합원으로서 앞으로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새 이사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두석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원칙과 양심에 따라 조합을 새롭게 운영하여 변화시키겠다"고 말하고, "투명경영 강화 등 희생과 봉사의 마음으로 조합을 운영함으로써 조합원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윤성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날로 발전하는 전기공사업계의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마음을 누를 수가 없다"고 말하고, "전임 강이원 이사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오두석 신임 이사장의 업계를 위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이원 전임 이사장은 오두석 신임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에게 조합기를 이양하며 끊임없는 조합의 발전을 당부했으며, 관계자들의 케익커팅 등 조합과 조합원의 발전을 위해 단결하고자 하는 이벤트가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