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1월 중부발전 ‘K-장보고 프로젝트’에 참가한 협력 중소기업들이 일본 미쓰비시 벤더등록 상담회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작년 2월부터 추진한 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 프로그램인 ‘K-장보고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첫 달부터 총 100억 원의 수출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K-장보고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한 중부발전만의 특화된 해외동반진출사업으로 작년 2월 중부발전 CEO가 20개 상생협력사를 직접 인솔·방문해 GE 등 글로벌기업의 벤더등록을 위한 제품홍보 및 수출상담 자리를 마련했으며, 참여하지 못한 우수품질의 상생협력사는 별도로 명단을 제공하는 등 협력 중소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2개사의 협력기업이 글로벌기업인 GE의 벤더로 등록됐고, GE가 수주한 242억 원 상당의 발전소 건설물량을 벤더등록 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가 발생했다.

작년 7월에는 중부발전이 직접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찌레본 등 해외발전소를 방문해 17개 품질우수기업과 일본 미쓰비시(MHPS 쿠례공장)를 방문해 기업별 제품발표회 및 품목별 조달담당자간 1:1 수출상담회를 마련해 MHPS 벤더등록에 17개사, 9억 원 상당의 계약 2건을 체결했다.

올해 첫 달부터 총 100억 원의 수출성과를 이룬 노준형 성화산업 대표는 지난해 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 프로젝트에 참가해 일본 미쓰비시의 벤더로 등록됐고, 올 1월 중부발전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발전소와 40억 원의 납품계약, 인도네시아 찌레본 및 필리핀 발전소와 60억 원 상당의 공사계약 2건 등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둬 중부발전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해외발전소에서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한 제품은 781만 달러에 이르는데 이러한 결실을 맺게 된 데에는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찌레본, 탄중자티 등 다양한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이 뒷받침됐다.

장성익 중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협력 중소기업이 국내 발전시장의 경쟁심화를 벗어나 해외판로 개척을 통해 더 큰 시장에서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동반성장이며, 이는 공기업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