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합동으로 펼친 광역정전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운데 박성철 한전 영업본부장)

한국전력은 6월 28일 고양시 삼송택지지구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합동으로 ‘광역정전 발생 대비 긴급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구역전기사업자 공급구역인 삼송지구에 전면정전이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사전에 작성된 표준조작절차서(SOP)를 활용해 한전에서 배전선로 연계작업을 하고, 지역난방공사는 연계된 전력을 활용해 발전기를 기동한 후 전면 복구하는 단계로 진행됐다.

모의훈련에서 직원들은 정전발생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1시간 이내에 배전선로를 긴급 연계해 전력공급을 재개하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었다.

이날 훈련에 함께한 한전 박성철 영업본부장은 “이번 훈련이 구역전기사업자에 표준 정전복구 매뉴얼을 제시하는 중요하고도 적절한 훈련”이였으며, “오늘과 같은 실전에 준하는 수준의 현장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비상복구 매뉴얼 점검 및 문제점을 보완해, 위기 대응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함께 훈련에 참가한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와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복구와 통합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