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기구 독립성 강화․상시 모니터링 ‘주효’

한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서 2년 연속 ‘A등급’

한전은 감사원이 주관하는 2017년도 자체감사활동 평가 결과, 공기업군 중에 ‘A등급’을 획득했음이 밝혀졌다.

감사원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208개 기관의 지난해 자체감사활동을 평가한 결과, 총 31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고, 공기업 중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4곳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자체감사는 208개 기관을 9개 그룹군으로 나눠 감사조직과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를 평가하여, A∼D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한전은 감사기구의 독립성 강화 및 경영효율성 개선을 위한 감사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지난해 감사규정에 대한 전면적 개정을 실시해 감사부서의 독립성을 강화했으며, 대규모 건설 사업 및 에너지신사업 투자 관련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예산낭비의 사전 억제 등 경영성과 제고에 기여한 바 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한전 감사실은 “예방적 내부통제 강화에 중점을 둔 감사 및 공정하고 엄정한 업무처리 확산 노력에 대한 결과로서, 앞으로도 한전이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