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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공, 원자력안전마크 인증획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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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공(대표 이경삼)이 지난 12일 실시한 제 6회 원자력안전마크 수여식에서 원자력안전마크 13호와 14호를 인증 받았다.
이로써 한전기공은 1호와 3호에 이어 13호, 14호를 인증 받음으로써 모두 4개의 원자력안전마크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고리사업소 원자로팀에서 개발하여 사용중인 ‘사용 후 핵연료 집합체 특수취급장치’와 ‘원자로 스터드볼트 나사산검사, 크리닝 및 너트분리․체결장치’로 2개를 동시에 수상했다.
원자력안전마크 13호를 인증받은 사용 후 핵연료 집합체 특수취급장치는 웨스팅하우스형 경수로에서 사용이 끝난 핵연료 이동시 핵연료집합체 상단 고정체가 입계응력 부식균열에 의해 연료집합체의 골격에서 분리될 경우의 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제작하여 고리1․2․3․4호기 522다발의 연료를 이동하는 데 사용한 바 있다.
원자력안전마크 14호 원자로 스터드볼트 나사산검사, 크리닝 및 너트분리․체결장치는 그 동안 수동 또는 반자동으로 수행하던 원자로스터드 볼트 나사산의 크리닝, 검사 및 너트 분리․체결작업공정을 1대의 장비로 모든 공정을 처리할 수 있으며 방사선 오염의 확산 방지는 물론 작업자와 부품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원자력학회 주관, 과학기술부 후원으로 수여하는 원자력안전마크 제도는 ▲원자력 발전 분야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분야 ▲안전연구 및 규제 분야 ▲원자력 기기·장비·제품 분야 ▲방사선 기기·장비·제품 분야 ▲안전기술 분야 등 모두 6개 분야로 나뉘어 심사가 실시되며 원자력안전마크 심사위원회의 예비심사와 현장실사에 이어 종합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 등을 거친 엄격한 확인과정을 통해 과기부장관이 인증서를 수여한다.
<한호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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