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9일 진행된 한국에너지공단-아시아개발은행 에너지효율 역량강화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 과 공동으로 에너지효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이란 등 5개국을 대상으로 건물효율, 효율등급, 부하관리 분야에서 한국이 갖고 있는 정책경험 및 사례를 각국의 에너지효율 담당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참가 국가별 에너지효율 정책 및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세부 주제별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개도국 사업모델 적용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효율등급 시험기관 및 BEMS 적용건물 등 효율제도 운영을 위한 현장방문도 병행할 계획이다.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말한다.

에너지공단은 ADB와 개도국 대상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공동프로젝트, 워크숍, 세미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ADB와 스리랑카의 정부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및 BEMS 적용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후속 시범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며 올해는 필리핀 섬지역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시스템 적용 시범사업 및 ‘2015 Asia Clean Energy Forum’ 공동개최를 진행한 바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효율 워크숍 개최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효율제도 및 우수사례를 아시아 주요국 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워크숍 기간 동안 한국의 경험과 사례를 참가국과 공유하고, ADB와 에너지효율 프로젝트 발굴·추진을 논의해 국내 기업이 ADB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