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성 이사장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원자력 문화 창달의 구심점으로써 역할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김호성(56)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18일 전문신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자력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이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의 활동상 소개와 함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원자력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수용성 제고 등을 위한 원자력 산업 홍보의 구심체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 모색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 원자력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 제공과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한 공론 활성화로 ‘공공커뮤니케이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이를 위해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공감교육, 에너지체험관 운영 등과 함께 방사선카운슬러 양성 활성화 등 현장동행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정책공감 제고를 위해 정책 결정층과 네티즌, 언론인, NGO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정보제공 등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서는 원자력에너지미래포럼(가칭), 국회 및 범 국민 대상 토론회 개최, 국민수용성 등정책조사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사회적 합의 제고에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취임 100일을 넘어선 김 이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를 나온 경제학 석사 및 정치학 석사 출신으로 지난 1981년 제5회 입법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국회사무처 에산정책국장, 예산분석실장,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지식경제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회의장 표창, 대통령 표창, 근정포장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