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희 신임 이사장

전력거래소 제7대 이사장에 유상희(57) 동의대 경제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유 신임 이사장은 1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기는 2017년 11월까지이다.

신임 유 이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과 미 노던일리노이대 대학원을 나온 경제학 박사이다. 산업연구원 환경소재산업연구실 실장, 전력수요예측소위 위원장, 전력정책심의회 위원, 메릴랜드대학교 자원환경대학원 교환교수, 포스코경영연구소 미래성장연구센터 센터장(전무) 등을 역임했으며 동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스마트에너지포럼 위원, 한국환경경제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산업연구원 및 포스코 경영연구소에서 책임자로 활동하면서 실물경제 및 조직운영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전력분야에서는 10여년간 수요예측위원회 및 전력정책심의회에서 전력수급과 관련한 민간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유 신임 이사장은 최근 몇년간 불안한 전력수급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다가오는 겨울철 전력수급도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안정적 수급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유 신임 이사장은 또 “최근 전력산업이 수요측으로 급격히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것에 발맞춰 전력거래소가 에너지신산업 선도 및 전력시장 선진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호기 전 이사장은 3년 임기를 모두 마치고 지난 13일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