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유상봉)는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제11회 전력기술진흥대회’를 열었다.

김낙경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여 등 유공자 시상 등 축제 진행

전기기술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유상봉)는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제11회 전력기술진흥대회’를 열었다.

	▲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유상봉)는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제11회 전력기술진흥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유상봉 회장 대회사 모습.

전국의 전기인 4000여명이 함께한 이날 대회는 친목도모를 위한 다양한 종목의 체육대회와 함께 전기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 노영민 의원, 이진복 의원, 이강후 의원,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김무영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권용득, 안인순, 최광주 등 전임회장 등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산업부 정양호 실장은 치사를 통해 “전력산업은 국가산업의 두터운 버팀목이자 미래 방향을 인도하는 나침반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이러한 눈부신 성장의 배경에는 전기의 안정적 공급부터 안전관리까지 묵묵히 자기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한 전기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모든 산업을 연결하는 우리 몸의 핏줄과도 같은 전기를 저렴하고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금과 같이 앞으로도 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기인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와 함께 정부에서도 전력기술 진흥을 위한 전기인들의 선도적 역할과 협회 발전에 아낌없는 관심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유상봉)는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제11회 전력기술진흥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시삳식 모습.

또한 유상봉 전기기술인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전력기술진흥대회는 100만 전기인의 허브역할은 물론 전기인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치하하는 매우 뜻 깊은 의미있는 자리”라며 “전기기술인협회는 우리나라 전력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회원중심의 협회로 거듭나 전기인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철도의 전차선과 조가선의 전기적 연결에 사용하는 균압용 드로퍼 클램프 기술’ 등 13건의 특허 등록과 전기철도의 전차선로에 사용하는 스프링식 자동장력조정장치에 대한 국책연구과제를 수행, KRSB(한국형 스프링식 자동장력조정장치)의 개발로 약 2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등 전력기술진흥과 국가 전력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디투엔지니어링 김낙경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전기인 110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또한 영예로운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에는 모든 전기인의 든든한 버팀목이었으나 애석하게도 지난 10월 16일 숙환으로 별세한 전기기술인협회 원로자원위원회 고 박희택 위원장과 광주전남도회 이상학 고문이 공동수상했다.

전기기술인협회는 이와 함께 정전시 위기대응 능력강화와 비상전원관리 업무의 중요성 홍보를 위해 비상전원관리 우수사례에 대한 공모에서 비상발전기 입력전원 이중화와 UPS 입력전원 다중화 등으로 부하설비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 입상한 현대오일뱅크(주) 계전설비팀에 금상을 수여하는 등 총 11건에 대해서도 포상했다.

	▲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유상봉)는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제11회 전력기술진흥대회’를 열었다.

한편 11월 1일은 전력기술관리법 중 전기주임기술자 자격검정규칙이 최초로 제정 공포된 의미있는 날로 전기기술인협회에서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기인의 날’로 지정, 매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63년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발족돼 지난 1996년 재 창립됐으며 ‘한국전력기술인협회’에서 올 7월 명칭을 ‘한국전기기술인협회’로 변경했다. 현재 8만여명의 회원이 운집해 있으며 전기안전관리자의 안전관리교육 등 정부위탁 업무 등을 맡아오는 등 전기기술인들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