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거래소 계통시스템팀 손윤태팀장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계통운영시스템(EMS)의 취득자료 정확도 향상을 위한 발전회원사 자료취득장치(RTU) 실무자 회의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6개 발전회원사(한수원, 남동, 중부 등) EMS RTU 관련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해 EMS 현장 취득데이터의 정확도 확보 및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RTU(Remote Terminal Unit)란 원격전송장치로 현장에서 전력계통운영과 관련된 자료를 취득하고 취득된 정보를 계통운영시스템(EMS)로 전송하는 장치이다.

현장 취득데이터가 부정확할 경우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저하시키는 문제점에 대한 논의와 함께 금년 10월 전력거래소 나주 이전에 따른 전력IT 통신회선 변경계획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회원사중 한 실무자는 “전력거래소로 전송되는 현장 취득데이터의 신뢰성이 상당히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전력거래소가 금년 초에 신규 개발한 TM(Trouble Memo) 시스템에 대한 일부 개선의견과 RTU 유지관리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전력거래소 계통시스템팀 손윤태 팀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장에서 보내주는 데이터의 정확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EMS의 정상적인 동작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RTU의 신뢰성과 정확도가 확보될 수 있도록 현장실무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팀장은 또 “이러한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회원사와 공동으로 노력하여 현장 데이터의 정확성 확보하고 회원사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제도적 보완과 더불어 업무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