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일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서 개최된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식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 6번째), 명노현 ㈜LS 대표(왼쪽 7번째), 구본규 LS전선 대표(왼쪽 5번째) 등 주 요 관계자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LS전선이 5월 2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 명노현 LS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서 해저 4동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해저 4동은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 전용공장이다.

지난 2021년 7월 착공한 해저 4동은 약 1,900억 원이 투입돼 높이 172미터의 초고층 생산타워 등을 포함해 연면적 3만4,816㎡ 규모에 이른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해저 4동 준공에 대해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수조 원 규모의 HVDC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며, 공장 증설과 KT서브마린 인수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강원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신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 원을 투입, 해저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 최근 KT서브마린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케이블 공급뿐만 아니라 시공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HVDC 전문공장 준공은 에너지전환 시대, 전력산업 대세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