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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원자력기술협의체’ 출범
원자력연, 국가유산 7개 기관과 문화재 보호 적극 대응
2024년 04월 18일 (목) 백광열 elenews@chol.com
   
 
  ▲ ‘국가유산 원자력기술협의체’ 출범식에서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4월 17일 국가유산 관련 7개 기관과 함께 ‘국가유산 원자력기술협의체“를 출범했다.

‘국가유산 원자력기술협의체’는 임인철 원자력연구원 부원장을 협의체장으로 하며,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공주대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수년간 국가유산 생물 피해(이끼, 곰팡이 등) 대응 매뉴얼 작성, 신석기와 청동기시대 적색토기 안료 분석 등과 같이 국가유산 보존을 위해 원자력기술을 지원해왔지만 일회성에 그치는 아쉬움이 남았었다.

하지만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원자력연과 각 기관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기술수요 발굴-연구개발-활용’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외에 소통창구가 없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술지원 신청 플랫폼을 개편해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기술지원 신청은 현재 원자력연 홈페이지 ‘시험 및 교정/기술지원 서비스’ 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화학성분 분석, 이미지 분석 등 지원 서비스별 담당자 연락처가 기재돼 있어 신속한 협조 요청이 가능하다.

또 국가유산 보존을 위해 개발한 원자력기술은 협의체 기관들에게 전파해 전반적인 기술력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원자력-국가유산 협력 연대기’를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됐는데 지난 1963년부터 진행돼온 원자력과 국가유산 협업의 역사를 살펴보고, 원자력기술을 활용한 국가유산 보존 복원 방안과 협의점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09년 국립문화재연구원과 미륵사지 복원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18년에는 공주대,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와 2020년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립중앙박물관과 2022년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문화재 보존 관련 업무협약을 맺으며 국가유산 보존을 위한 원자력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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