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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도입
한전, 주파수 안정 통해 전력공급 안정성 강화
2024년 04월 15일 (월) 류태수 elenews@chol.com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주파수 하락 등 전력계통 고장 시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시키기 위해 사전 계약된 고객의 부하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도입, 전력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력계통 주파수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히 하락하면 발전기 등 전력설비의 추가 고장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전력품질 문제로 반도체 등 고품질의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심각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발전기 정지 등 전력설비 고장 발생 시 전력계통 주파수가 59.55Hz 이하로 하락하게 되면 한전 변전소 내 저주파수계전기를 통해 자동으로 부하차단 제도에 참여한 고객의 전기 공급을 중단해 계통 주파수를 빠르게 정상화할 계획이다.

154㎸ 이하 고객전용 전기 공급선로를 이용하는 대용량고객 중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GW의 부하량을 확보해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가입한 고객에게는 실적과 무관하게 운영보상금(계약 ㎾당 1,320원)을 계약기간 종료 1개월 전에 지급하며, 부하차단 감축 실적에 따라 동작보상금(감축 ㎾당 98,2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전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고객을 모집 중이며, 5월부터 1년간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계통안정화를 통해 광역정전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송전선로 부족 등에 따라 동·서해안 발전제약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파수 안정도 개선 등으로 제약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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