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민 한전KPS 해외발전사업처 사업운영실장(왼쪽)과 비카스 샤르마 TSPL CEO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4월28일 인도 자원·에너지기업인 베단타 그룹의 자회사인 TSPL사와 1,006억 원 규모의 대형 발전소 운영·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총 1,980㎿ 규모의 대용량발전설비인 탈완디 사보 발전소는 인도 펀잡 주의 전체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데 한전KPS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발전소 전반에 걸친 운영 및 정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KPS는 지난 1998년 GMR 디젤발전소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인도 Q&M 시장에서 찬드리아, 잘수구다, 바브나가르, 다리바 등 4개 사업장에서 운영·정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500㎿ 이상의 대용량 운영·정비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KPS는 이번 대용량 발전설비 사업수주를 계기로 향후 대용량설비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인도 발전설비 Q&M시장 진입을 가속화해 인도의 전력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탈완디 사보 발전소 유지보수를 수년간 도맡았던 유럽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사업수주를 이끈 디지털 소통 기반 마케팅 및 고객친화 영업노하우를 체계화해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