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IoT 및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물류를 효율화하는 ‘스마트 물류’ 실현을 위해 물류와 비즈니스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데이터 공유를 통해 생산, 수송, 판매의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산업 전체의 생산성을 향상한다. 배송 트럭 운행의 최적화로 트럭 운수업자 부족을 해소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및 센싱 기술, 단가 1엔 이하의 전자태그 등의 연구를 추진한다. 정보수집기기 및 식품 등의 제조업, 물류, 유통 각사가 공통 출자하는 사업자가 플랫폼을 운영한다.

일본 내각부 주도의 ‘전략적 이노베이션 창조 프로그램(SIP)’의 차기 과제로서 7월 이후에 연구개발을 시작하며, 프로젝트 기간은 2022년까지 한정해 연간 20억~30억 엔의 예산을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구축할 플랫폼은 제조업 및 물류업자, 유통사업자로부터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이용하려는 사업자에게 제공한다. 효율적인 운행 루트의 제안 및 셰어링(공유)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서비스 창출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트럭 운수업자의 부족 및 택배시의 수취인 부재 등의 문제가 표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IoT 및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으로 새로운 택배 수취서비스 및 최적의 재고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매점의 구매정보를 실시간으로 제조업과 공유하는 등 물류 및 비즈니스 유통에 관한 협조영역의 정보를 공급망 내에서 공유한다. 재고관리에 따른 식품 손상의 대폭적 감소 등 물류사업 및 소매업의 생산성을 현재보다 20% 이상 향상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 이동에 대해서는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이용해 보안성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