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 김용식 심사정책국장(중앙 왼쪽)과 한국서부발전 정영철 기획관리본부장(중앙 오른쪽)이 AEO 공인 인증을 받은 협력 중소기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7월 21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관세청 및 11개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협력 중소수출기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한 AEO 인증사업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미국의 9.11테러 이후 무역안전 및 물류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세계관세기구(WCO, World Customs Organization)를 중심으로 채택한 국제표준으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등 876개 기업이 AEO 인증을 취득했다.

AEO 인증취득 지원사업은 협력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경쟁력 제고 및 원활한 해외 통관을 위해 서부발전 협력기업 해외인증사업이다.

서부발전은 관세청과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수출입관련 법령이 정하는 사항 준수여부를 평가하는 법규준수도(70점 이상)와 재무건전성(신용평가, 수출향상 노력)을 사전 심사해 11개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일차적으로 6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고 나머지 5개 기업이 10월경 인증획득이 예상되고 있다.

관세청 김용식 심사정책국장은 “공공기관인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AEO 공인을 획득한 기업들은 준비과정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와 인증을 통한 통관 혜택 등으로 수출강소기업으로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부발전 정영철 기획관리본부장은 “우리 수출이 세계 경기 회복 및 무역량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에 합류해 협력기업들의 AEO 공인획득으로 수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로 지속적으로 해외로 뻗어나가는 우수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부발전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AEO 공인을 획득한다는 것은 중소 수출기업이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고 안전관리의 공인된 기업이라는 점에서 해외 수출을 위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