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가스는 가정용 가스 발전기인 ‘코레모’의 신형을 활용해 8월부터 잉여전력을 매수하기 시작한다. 가정을 발전소로 전화시켜 사회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저탄소사회 실현 및 에너지 절약과도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2017년도는 700건, 2020년도에는 4300건의 매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8월 1일에 공급예정인 신형 코레모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발전출력 1.5kW로 발생한 열은 난방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오픈되어 있지만 설치공사비 등을 포함해 150만 엔 정도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잉여전력은 1kWh 당 13엔으로 홋카이도가스가 매수하며 2020년도에는 연간 740만 kWh를 일반가정에서 매수할 계획이다. 완전 전기 의존 및 등유 중심 열원에 비해 광열비는 약 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리모콘은 발전 및 매전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온도상황을 보고 보일러도 자동 제어한다. 옵션으로 ‘코레모 BOS 교체반’을 준비해 재해 등으로 정전시에 비상전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여름철 발전용으로 폐열이용을 위해 코레모 이용자에게 모니터 협력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습의 실증연구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