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코이와이(KOIWAI)는 큐슈대학 등과 연계해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적층체’를 개발했다. 기존 알루미늄보다 약 1.5배의 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1년 후에는 6000계·7000계 알루미늄재인 두랄루민으로 근접시킨다는 계획이다. 강도가 높고 적층 조형이 가능해 항공기의 복잡한 구조체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금속 적층 공법으로 사용할 알루미늄 합금은 규소 및 마그네슘을 첨가하고 있어 인장강도는 300메가 파스칼 정도에 이르고 있다. 또 3D 프린트에 의한 금속분말 적층 공법에서는 현재 두랄루민의 조형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다.

새로운 알루미늄 합금은 기존 알루미늄 합금에 사용한 규소 등과는 다른 원소를 첨가한다. 인장강도는 400메가~500메가 파스칼로 원소의 첨가는 두랄루민 보다 적으면서 저렴하게 제조가 가능하다.

신 알루미늄 합금은 동양 알루미늄, 큐슈대학, 치바공업대학과의 산학 협력으로 실현한 것으로 큐슈대학, 치바공업대학 등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동양 알루미늄이 소재를 개발하고 그 재료를 코이와이가 성형·제조했다. 특허도 이미 출원해 올 가을에 경금속학회에서 상세한 사항을 보고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GE, 독일 지멘스 등이 금속분말적층공법을 시험 제작하여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양산품으로 발전시켜 왔다.

코이와이는 지난 3월에 우주항공분야의 규격인 ‘JISQ 9100 인증’을 취득해 항공기 부품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