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서울본부는 지난 8월 26일 서울 광진구 소재 장로회신학대학(총장 김명용)과 에너지효율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국내 최초 개발, 향후 신시장 개척 및 일자리 창출 기여 기대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호평)가 자체 개발한 TEMS(에너지종합관리솔루션)가 민간사업에 진출했다.

한전 서울본부는 지난 8월 26일 서울 광진구 소재 장로회신학대학(총장 김명용)과 에너지효율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계약을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 △LED 조명 △냉난방기 교체 및 한전 TEMS(에너지종합관리솔루션)를 구축키로 했다.

‘TEMS(Total Energy Management Solution)’란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통해 효율향상과 비용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통합제어기술로 한전 서울지역본부에서 국내 최초 개발했다.

한전 서울본부는 올해 ‘건물에너지 통합 제어기술 개발’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본부 관내 성동지사에 실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에 성공함으로써 고객의 입장에서 최적의 에너지사용 효율 향상과 비용절감이 가능한 신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체결은 한전이 자체 개발한 최적의 건물 에너지 종합관리솔루션 기술을 민간시장에 보급한 최초의 사례로써 기존의 가스 수요를 전기로 대체하는 등 신 전력수요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특히 신재생에너지, LED 및 냉난방 설비분야 우수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모델 구축은 물론 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 서울본부는 이번 계약체결과 관련 구체적인 기대효과로 TEMS 운영 및 최적의 에너지사용 컨설팅 제공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전력수요관리에 기여하게 됨은 물론 장로회신학대학은 투자비 없이 에너지 효율향상을 통해 에너지비용 절감을 최대화하고, 에너지전문 중소기업들은 선 시설투자를 하지만 에너지 절감비용으로 투자비 회수를 하는 등 모두 윈윈(Win-win) 하는데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전 서울본부는 장로회신학대학으로 부터 투자비 회수가 완료되는 5년 후에도 TEMS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게 돼 지속적으로 에너지 효율향상 및 비용절감에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한전 서울본부는 앞으로도 기업, 공장, 학교 등 대형건물의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해 TEMS를 지속적으로 확대 및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