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 아래)와 면담하는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오른쪽 아래)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은 지난 18일 초전도 실증설비 현장점검과 클린에너지 R&D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제주도에서 개최한 ‘초전도 신산업화 출정식’과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석했다.

황 원장은 이날 오전 국내외 초전도 우수기술력이 한자리에 모인 ‘초전도 신산업화 출정식’에 참석해 세계최대 용량(AC 154kV) 초전도 실증설비를 둘러보고, 준공식에 참석해 “본 성과는 정부-민간-공기업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의 결과로 청정에너지의 민간투자를 강조하는 신기후체제에 걸맞는 전력분야의 대표적인 협력모델”이라고 격려했다.

황 원장은 또 “초전도기술이 전력케이블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 원장은 이어 오후에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으로 자리를 옮겨 엑스포를 주최한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와 클린에너지 R&D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 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주도에서 이행중인 카본프리아일랜드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신기후체제 대응 및 에너지신산업 창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본프리아일랜드’는 오는 2030년까지 도내 자동차를 100% 전기차로 전환하고, 전력 수요의 100%를 육·해상 풍력발전의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며 스마트그리드를 제주 전역에 구축해 제주를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대표 도시로 구축하는 혁신 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