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박종근)은 12월 11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 전기박물관에서 ‘에너지복지 지원센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에너지재단에서 지역 대학을 에너지복지 지원센터로 지정하는 행사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현장점검을 바탕으로 주택에너지 진단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저소득층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단열, 창호공사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에너지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가구당 평균 1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에 따라 올 7월 이후부터는 중위소득 43% 이하 가구에게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울 지역을 비롯한 경기, 대전, 전북, 광주, 대구, 부산지역의 건축 관련 학과 책임 교수와 대표 학생 등 총 60여명이 참석해 지원센터 지정서 수여식과 현장점검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에너지재단은 “지역 대학 건축학부 또는 대학원생들과 2015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지원가구 중 약 2500가구의 현장점검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에너지효율 시공과 관련된 현장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재단은 또 학생들의 투명한 시각을 통해 감리의 객관성을 확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