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된 ESP WorkShop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유사 업종 산업체간 에너지절약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2015 에너지절약기술정보협력사업(ESP) 워크숍’을 지난 8일부터 9일 양일간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ESP사업의 산업부문 4개 분과 90여개 회원사 실무관계자 및 에너지절감에 관심 있는 다소비사업장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회원사 포상, 업종별 에너지절약 우수실증사례 발표, ESS 산업육성 정책 방향, 에너지절감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에너지절약기술정보협력(ESP, Energy Saving through Partnership)사업’이란 에너지절약을 통한 원가절감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회원사들의 자율적 참여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수기술 및 사례 공유, 전문 기술세미나 등 회원사간 에너지절약 기술을 활발히 교류중이며, 현재 석유화학, 제지 전기전자, 식품 등 산업 4개 업종 100여개 회원사에 이르는 광범위한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점진적으로 전 업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홈페이지 : http://tips.energy.or.kr/esp_member_new/)

이번 워크숍에서는 먼저 분과별로 2015년 1년간 우수한 활동을 펼친 회원사와 최우수실증사례(Best Practice)를 선정해 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시상했다.

	▲ 한국에너지공단 오석범 산업에너지실장이 ESP 우수활동회원사(LG화학 대산공장, 한솔제지 대전공장, LG이노텍 구미사업장, 농심 부산공장)에게 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또 우수활동회원사 부문에서는 ㈜LG화학 대산사업장, 한솔제지(주) 대전사업장, ㈜LG이노텍 구미사업장, ㈜농심 부산공장 등 4개 회원사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실증사례 부문에서는 롯데케미컬 여수사업장과 한솔제지(주) 장항사업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LG이노텍 구미사업장에서 ‘열배기 폐열회수를 통한 공조용 Steam사용량 절감’ 방법을 발표하는 등 4개 업종별 6개의 최우수실증사례를 발표해 관련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된 ESP 최우수실증사례는 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에너지·온실가스 기술정보 플랫폼(EG-TIPS)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에너지·온실가스 기술정보 플랫폼(EG-TIPS, Energy GHG-Technology Information Platform Service)’은 기업이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감축 투자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국내·외 기술정보를 통합·분석·정보화해 고객과 쌍방향 소통하는 지식 포탈이다.(홈페이지 : http://tips.energy.or.kr)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와 함께 국내 관련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ESS 산업육성 정책 방향, 증기절약을 위한 증기구동 에어콤프레셔(SDC) 등 정책세미나와 기술세미나도 진행하였으며 둘쨋날에는 4개 분과 회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6년도 ESP사업 발전방향과 회원사 확대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금년은 배출권거래제가 최초 시행되고 국내외로 경기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사들이 적극적으로 ESP사업에 참여해 주셨다”면서 “앞으로 공단은 산업체 에너지절감 및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ESP사업을 전 업종으로 확산시켜 국내 대표 업종별 협의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