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박종근)은 지난 3일 충남 보령에서 개최된 ‘2015 행복동행 365 동반성장 페스티벌’에서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정릉)과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이정릉 중부발전 사장직무대행, 오른쪽 염명천 에너지재단 사무총장.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박종근)은 지난 3일 충남 보령에서 개최된 ‘2015 행복동행 365 동반성장 페스티벌’에서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정릉)과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15 행복동행 365 동반성장 페스티벌’은 중부발전의 중소기업 지원 및 동반성장 사업 참여자간 폭 넓은 소통과 교류를 도모하고 에너지 빈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시행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중부발전은 중소기업과 함께 얻은 성과공유금 5000만원에 1억원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해 총 1억 5000만원을 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에너지 사랑나누기 온(溫) 투게더 캠페인’에 기부키로 했다.

‘에너지 사랑나누기 온(溫) 투게더 캠페인’은 노인, 장애인, 영·유아 가구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제도와 발맞춰 에너지 복지 전담기관인 에너지재단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제도권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중부발전이 지원한 성과공유금은 ‘온(溫) 투게더’ 캠페인의 첫 번째 참여 기금으로, 에너지재단은 이 기금을 마중물로 해 ‘에너지 사랑나누기 온(溫) 투게더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관 주도가 아닌 민간단체인 에너지재단과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에너지빈곤 해소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너지재단은 ‘에너지법’에도 빈곤층 등에 대한 에너지 기업의 의무가 규정되어 있는 만큼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에너지 빈곤을 도외시해서는 안 될 것을 강조하는 한편 에너지 기업의 역할과 본분에 맞는 ‘온(溫) 투게더 캠페인’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