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9일 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개최된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과 금융지원’ 워크숍에서 에너지관리공단 노상양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9일 서울 도곡동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과 금융지원’을 주제로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제도와 자금조달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에관공과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해외진출 판로를 물색하는 국내 기업이 활용할 만한 각종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고 실제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해외진출사례 등을 중심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마련됐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의 수출기반·이행자금, 현지법인사업자금의 조달과 채무 및 이행성보증과 관련한 금융지원제도와 △무역보험공사의 계약부터 채권회수까지 수출 전 단계에 걸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무역보험 원스탑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실제 해외 진출경험이 있는 신재생에너지기업 실무자들로부터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의 진출사례를 통해 재원조달, 사업수주 전략,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에관공에서 지원하는 해외타당성조사, 해외설비인증 획득 등 해외진출지원사업 및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제도와 신재생에너지협회의 해외진출지원센터, 상생보증펀드에 대해 소개하고 Q&A시간을 가짐으로써 관심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궁금증 해소에 나서기도 했다.

에관공에서는 올해부터 신규로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사업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도 예산은 100억원 규모로써 국내 중소기업이 직접 또는 해외지점, 연락사무소, 해외현지법인 등을 통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이용시설의 설치자금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에관공 김영래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이번 워크숍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제도적인 지원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기업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관공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 약 311억원 규모의 해외진출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 신재생에너지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시장개척단 운영, 국제전시회 운영, 해외 타당성 조사 및 해외인증 획득지원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