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익래 원장

대체의학에 의존했던 전근대적인 의료수단은 침이나 뜸 그리고 한약에 의존했던 것이 사실이다. 한의학에서는 모든 감각의 병이 혈액의 정체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인체는 산소의 흐름에 의해서 순환되고 대사가 이뤄지는 것 또한 틀림이 없다.

따라서 조금만 아파도 침 맞아 낫는다고 믿고 있었다. 사실 한의학 또한 의료계에 많은 공헌을 했고 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아픔을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대체의학이 공헌한바가 크다. 그러나 문명의 이기가 만든 서구화 되면서 앉아있는 생활에서 의자나 침대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많은 인간공학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이른바 척추에서 발생하는 질환인 디스크병이라는 것이다. 인체가 양다리에 의지하면서 직립보행하면서부터 인체는 역학적인 관계를 갖고 관절이 가동되고 활동이 자유로웠다. 그런데 두 다리에 의존하다보면 양다리의 중심을 적절히 유지해야 되는데 똑같은 균형을 유지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간공학에 의한 문제점을 발생시키게 되었던 것이다.

다리의 균형으로 골반이 가동되고 골반에 따라 척추가 가동되는 관절에 의해서 행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체가 자세에 따라 불량해지는 원리를 알면서도 편리한 문화생활을 유지하려면 역학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척추질환이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세균이나 뼈의 이상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운동기질환으로 발생하는 척추디스크의 경우 관절의 이상변위에 따라 일어나는 방사 통이라는데 있다. 이는 혈액의 정체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균질환도 아닌 척추관절의 각도 변위 즉 뒤틀려서 인대나 근력이 약화되어 원상복원이 안 되고 탄력과 신축성을 잃어 관절이 제 위치를 벗어나서 발생하는 신경의 압박이라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변위된 관절을 이동시켜 원상 복원시키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불치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카이로 프락틱이라고 불리우는 수기치료에서는 이러한 변위를 찾아 원상복원을 시키는 시술인 것이다.

의학적으로 변위를 잡아주는 기술은 없다. 다만 고정시키는 가술이 발전했을 뿐이다. 그래서 척추디스크로 아프다고 하면 진통제 이외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다.

척추질환은 두려운 병이 아니다. 추체의 단위는 대략 9도정도 가동되는데 그 이상은 절대로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2-3마디가 변위, 즉 틀어져 있으면 27도가량 변위될 뿐이다. 그렇다고 더 아프고 불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계속 방치해두면 뼈의 퇴행성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속히 원상복원이 되도록 교정시키는 손 치료가 시급할 뿐이다.

환자는 아프다고 하는데 의사는 괜찮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원인은 간단하다. 변위가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는 가벼운 인체불균형을 찾아 간단히 원상복원도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