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과 한국전기공사협회는 9일 한전 본사에서 윤리경영 실천 간담회를 갖고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한국전력과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양측은 9일 한전 본사에서 ‘전력산업분야 윤리경영 실천 간담회’를 갖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간담회는 두 기관의 협조를 통해 전력산업분야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시행됐으며 올해에는 한전 측에서 안홍렬 감사 등 22명이, 전기공사협회 측에서는 이유종 부회장, 김언규 윤리위원장 등 26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홍렬 한전 감사는 “한전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공기업 개혁 등 일반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한전’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한전인의 윤리행동 10대 준칙’을 제정해 한전인이 지켜야 할 구체적인 행동기준 및 판단기준을 제시하고 내부신고 활성화를 위해 익명제보시스템인 ‘레드휘슬’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안 한전 감사는 또 “한전이 2013년도 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고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클린기업으로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것은 전기공사협회 관계자 및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기공사협회 이유종 부회장은 “한전이 ‘청렴 한전’ 구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면서 전기공사협회가 한전의 영원한 동반자로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된 간담회에서는 한전의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발표와 함께 배전공사 직불자재 운반비 및 준공전 환입 개선, 직접활선공법 적용 최소화, 변전전문회사 업무처리기준 보완 등 전기공사협회의 건의사항에 대한 열띤 토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