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KPS와 브라질 ETN사 관계자들이 앙그라원전 핵연료 재장전 공사계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사금액 약 38억원

한전KPS(사장 최외근)가 해외 주요 정비회사들과의 입찰경쟁을 통해 최초로 해외원전 정비사업을 단독으로 수행하게 됐다.

한전KPS는 브라질 국영전력회사인 엘레트로브라스(Eletrobras)사 산하 원자력발전 ETN(Eletrobras Eletronuclear)사가 발주한 브라질 앙그라 원전 1호기 원전연료재장전 기술용역에 대해 지난 2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ETN사 본사에서 약 38억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전KPS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5년간 4회의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 분해조립, 원전연료 재장전과 원자로 육안검사를 담당하게 되며 브라질의 상업용 원전연료를 담당하는 국영회사인 INB(Indusrias Nucleares do Brasil)사의 기술인력에 대한 핵연료 재장전 교육훈련을 병행해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한전KPS는 경쟁사와의 차별화된 정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추가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