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수원과 한국정수공업 계약변경으로 뒷돈 마련” |
| 이원욱 의원, 잦은 계약변경 통해 MB실세 비자금 조성 의혹 제기 |
|
|
|
|
|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한국정수공업이 잦은 계약변경을 통해 MB 실세들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원욱 의원(민주당)은 22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여년동안 한수원과 한국정수공업간의 이해할수 없는 계약과정을 통해 박영준 전 차관, 김종신 한수원 전 사장 등에게 전달된 비자금이 조성되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수원이 지난 2002년 4월 1일부터 2013년 5월 30일까지 4차례에 걸쳐 10여년간 한국정수공업과 단독으로 연장계약한 ‘원전수처리설비운전 및 경상정비공사’ 자료를 보면 한수원 수처리 총비용은 ‘1840억원’으로 다른 발전사에 비해 과다한 금액이었으며 잦은 계약변경을 통해 원계약 대비 무려 420억원이나 초과 집행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10여년의 계약 기간동안 무려 56회나 계약을 변경하면서 한국정수공업이 청구한 금액을 단 돈 일원도 삭감하지 않은 채 지급해 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특히 한수원 이외의 5개 발전자회사에서는 수처리설비와 관련해 외부위탁이 아닌 직접 운영을 하고 있어 불필요한 사업으로 한국정수공업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소리 높였다.
이 의원은 “한수원의 수처리시설은 다른 5개 발전자회사와 별 차이가 없었고 5개 발전자회사가 위탁이 아닌 자체관리를 해 비용감축을 노력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수원만 위탁관리를 맡기면서 정수공업이 요구한 금액을 그대로 지불했다”며 “한수원이 이런 식으로 한국정수공업에 지불한 국민 혈세가 MB의 실세들에게 뒷돈으로 흘러들어간 것이 아닌지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한수원과 5개 발전사 기저 발전의 순수 및 폐수처리 운영비 현황’을 살펴본 결과 중부발전은 12억원, 서부발전 5억원, 남동발전 3억원, 남부발전 6억원, 동서발전 8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한수원의 경우 비슷한 처리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고리원전 48억원, 한빛원전 51억원, 월성원전 38억원, 한울원전 49억원으로 5개 발전사의 순수 및 폐수처리 운영비에 비해 최대 17배 더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는 28일 한수원 국감에서 한수원과 한국정수공업의 수처리시설 계약건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겠다”면서 “국감 결과에 따라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
|
|
|
 |
|
elenews@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