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사진 가운데 오른쪽 두 번째)과 주요 관계자들이 신보령 1호기 상업운전 개시를 축하하며, 함께 축하떡을 커팅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6월29일 신보령건설본부에서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중부발전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의 100만㎾급 국산화발전소인 ‘신보령화력 1호기 상업운전 개시 기념식’을 가졌다.

신보령화력은 고효율 USC(Ultra Super Critical)라고 불리는 초초임계압 발전소로 기존의 초임계압 발전소보다 높은 증기압력(265㎏/㎠)과 증기온도(610도 이상)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국내 표준석탄화력 대비 에너지효율이 약 4% 높아 연간 약 6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감축과 약 300억 원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작년 10월 최초 계통병입 이후 8개월간의 종합시운전 및 신뢰도운전을 완료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함으로써 순수 국내기술 친환경 대용량 100만㎾급 발전소 상용화시대를 개막하게 됐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원인물질도 초년도 계획예방정지 시 240억 원을 추가 투자해 환경설비성능을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법적 배출허용기준보다 80% 낮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정부연구개발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최초 국산화기술 실증사업의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호기의 상업운전 개시를 성공하게 된 것에 대해 건설 및 시운전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오는 9월 종합준공을 목표로 2호기 종합시운전과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