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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프랑스 알카텔과 통합 솔루션 MOU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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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프랑스의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알카텔과 함께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깐느에서 열리는 3GSM World Congress 2004행사에 세계최초로 양사의 통합솔루션인PMV 솔루션을 선보이고 3월부터 PMV 통합솔루션을 앞세운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이미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의 PMV(Photo-Music-Video)솔루션과 알카텔의 MMS(Multimedia Messaging Services)솔루션의 통합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두 나라에서 테스트 후 2월초 PMV 통합솔루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전 세계 13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알카텔의 마케팅 네트웍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전 세계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GSM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도 확보하게 됐다.
알카텔는 CDMA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세계일류 수준의 무선멀티미디어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의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양사의 협력방식은 SK텔레콤이 PMV서비스의 솔루션만을 글로벌 규격에 맞춰 제공하고 알카텔이 자사의 MMS플랫폼에 이 솔루션을 탑재, 패키지화하여 이동통신 서비스社에 판매하는 형식이다.
따라서 최종 고객을 대상으로 완제품 형태의 컨텐츠를 턴키방식으로 수출하던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SK텔레콤은 전문적이고 특화된 솔루션만을 제공함으로써 최종 서비스에 필요한 하드웨어나 플랫폼 구비 등의 다소 불필요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SK텔레콤은 PMV 솔루션에 대한 로열티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추가수익도 가능해짐에 따라 이동통신 서비스의 새로운 글로벌 Biz 모델로도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PMV 서비스는 이동전화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다른 사진화일 등을 Web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배경음악과 텍스트 메시지를 삽입하여 자신만의 비디오 컨텐츠로 생성해 타인의 이동전화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올 4월부터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호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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