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어렵다’ 선입견 깨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 회사의 회계이야기를 만화로 발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서발전은 11월 30일 주요 회계 개념과 회계 실무를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Toon(만화) 스토리텔링 회계’를 발간했다.

	▲ 'Toon 스토리텔링 회계' 표지

이번 ‘Toon 스토리텔링 회계’ 발간은 회계 및 재무담당자뿐만 아니라 발전설비를 운영·관리하는 기술직을 포함한 전 직원이 회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회계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3년부터 직원들이 업무 중 겪게 되는 회계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매주 전 직원에게 이메일로 발송하고 있는 ‘속!속!쏙! 스토리텔링 회계’에서 20개의 에피소드를 선별해 스토리를 보강하고 완성도를 높여 만화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손익분기점 산정 방법은 무엇일까?’, ‘적정한 부채비율이 있을까?’, ‘O/H 공사 회계처리는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발전기 무고장 달성이 회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등 발전회사 직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회계지식이 담겨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에 발간된 회계책자를 사내 회계교육과 신입사원 교육 교재로 활용하고 직원들의 만족도와 수요를 조사해 추가적인 시리즈물로의 발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회계책자 발간을 통해 기업의 언어이자 비즈니스 공용어인 회계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회계로 소통·공감하는 업무환경을 조성해 경영성과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회계에 대한 직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회사 경영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회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도전! 회계왕 퀴즈대회’ 를 개최해 본사 및 사업소 예선을 거쳐 선발된 결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도전 골든벨’ 방식의 회계 퀴즈대회를 진행, 직군별 최종 생존자 각 1명을 회계왕으로 선정하고 있다. 또 회사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사내 회계전문가를 강사로 활용해 지난 9월부터 매월 2회씩 총 10회에 걸쳐 회계원리, 연결재무제표 등 회계이론 및 실무 특강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