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국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니슨 류지윤 대표, 도화 박준희 부사장, 화순군 최기천, 정명조 의원, 서부발전 조인국 사장, 화순군 박봉순 부군수, 산업부 장영진 에너지자원정책국장, 전라남도 최종선 국장, 전력거래소 조종만 계통본부장.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11월 27일 전남 화순군 별산(오산)에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협력사,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풍력(2MW×8기)과 ESS(에너지저장장치, 4MWh)의 준공식을 가졌다.

화순풍력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됐으나 이번 창조경제정부 출범이후 규제완화 및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으로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된 후 인허가 취득, 지역갈등 해소, 기자재 제작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2015년 3월 건설에 착공, 불과 9개월여 만에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7월부터 추진된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화순풍력의 준공에 발맞춰 완공하게 됐다.

	▲ 화순풍력 전경.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화순풍력 건설사업은 전남과 화순지역의 공장 및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풍력발전기 기자재 조립생산 및 건설공사를 수행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수익창출에 적극 기여했다.

서부발전 최초의 풍력발전소인 화순풍력발전소는 기존 임도를 이용해 산림훼손을 최소화했으며, 지역사회의 특성과 염원을 반영해 무등산, 이서 적벽, 동복호 등 수려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풍력발전단지의 조성으로 관광객 유인 및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화순풍력발전소의 건설경험을 토대로 오는 2016년부터 총 20MW급의 장흥풍력 착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영암F1태양광발전을 포함해 호남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현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