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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무분규 노사평화선언식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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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협력 통해 각자 역할과 책임 다할 것
한전KDN은 지난 27일 서울 서초동 한전 아트센터 4층에서 임창건 사장과 박대진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ꡐ무분규 노사평화선언식ꡑ을 가졌다.
이는 올해 처음 있는 노사 무분규선언으로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을 위해서 노사화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정부 경제정책에 공기업 노사가 적극적으로 동참한 사례로ꡐ노사 무한협력관계ꡑ는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정립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노사는 선언문을 통해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과 회사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을 합의했으며 △ 직원의 근로조건 개선 및 지위 향상, 공정한 평가 및 합리적인 인사를 통한 조직의 안정과 노사 상생의 기업문화 정착 △ 경영혁신 추진 및 투명경영 정착 △ 무분규와 무한협력관계 실현을 위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임창건 사장은 기념사에서 ꡒ노사일체 무한협력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하고 경영혁신의 실천과 정착, 임금과 복지수준의 제고, 공정한 경쟁을 통한 조직의 안정과 발전 추구를 약속하며 “노사 무분규선언이 지속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대진 노조위원장도 기념사를 통해 ꡒ나로부터 출발하는 믿음이 우리의 믿음이 되고, 고객에게 신뢰로 다가설 수 있을 것ꡓ이라며 “노사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회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한국전력의 정보통신분야를 전담하는 자회사로 1992년 설립되어 전력그룹사의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통신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 전력계통자동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력IT 공기업인 한전KDN이 파업을 할 경우 전기공급 차질로 인해 국민생활이나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이번 무분규선언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대한 국민 신뢰나 한전의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한전KDN 노동조합은 2001년 10월에 창립, 직원 1135명 가운데 1000여명이 조합원이다.
<한호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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