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완 의원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대한 농업용 전기요금 적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완 의원(새누리당, 충남 당진)은 6일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윤상직 장관에게 RPC에 대한 농업용 전기요금을 반영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미곡종합처리장)는 크게 5가지(반입, 건조, 저장, 가공(도정), 포장) 공정으로 나뉘는데 공정별, 계약종별로 농사용과 산업용으로 구분지어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RPC들의 전기사용량을 보면 2010년 55,757MWh(27억 3000만원)를 사용하였으나, 2014년에는 6만 1343MWh(33억 8000만원)로 상승했고, 산업용은 2010년 8만 7092MWh(99억 5000만원에서 9만 7585MWh(170억 8000만원)으로 약 71억원이 상승해 큰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국 234개소에 이르는 RPC(미곡종합처리장)에 대한 의존도는 농업생산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산업용으로 분류하고 있는 전기요금제도는 이에 역행하고 있다”면서 “산업부에서는 한중FTA등 농업인들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주지하고, 조속히 RPC에 대한 농업용 전기요금 반영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