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 기념촬영 모습.

북한 전기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지난 21일 ‘제2기 전기분야 통일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정부의 통일준비 위원회와의 컨센서스 구축 및 민간부문의 거버넌스 역할 필요성과 독일통일의 교훈을 근거로, 통일기반의 가장 중요하고 선도적이며 필수인 전기의 역할을 강조, 민간차원의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 제언을 목적으로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제2기 전기분야 통일위원회는 신규 위원간의 상견례 및 홍양호 공동위원장(통일부 전차관/한반도개발협력연구네트워크 고문)의 특별강연으로 ‘개성공단 실상과 정책적 함의’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제1기 위원회 추진업무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제2기 위원회의 역할과 북한 전기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의 자리가 이어졌다.

	▲ 회의 전경.

이날 제2기 전기분야 통일위원회에서는 지난 제1기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북한의 통일이전 전기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저변 확대를 기반으로, 정부와 각 산업계와의 협업 가능분야 발굴과 정책 제언은 물론 언론홍보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북한에너지 통계 품질개선 및 민생용 에너지인프라 구축방안 연구 참여,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위한 직업교육 확대 등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철호 공동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통일 한반도 준비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 제2기 위원회 출범에 참여 해 준 위원들에 대한 환영의 인사와 함께 위원회의 배경과 목적에 대해 설명하며 한반도 통일에 가장 중요한 필수 인프라는 ‘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장 회장은 또 위원회가 정부와 각 산업계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은 물론 전기공사업계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사명감을 갖고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