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위상 걸맞는 품질혁신 위한 노력 지속 방침 밝혀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11년 연속으로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전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충남 예산군에서 개최된 제41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참가해 11년 연속으로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시행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 예선에 총 623개 품질분임조가 출전, 그중 294개 품질분임조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 조 중에서 한전은 상생협력, 환경·안전품질, 제안사례, 현장개선, 서비스·간접사무 등 5개 분야에 모두 13개 분임조가 참가해 대통령상 금상 3팀, 은상 7팀, 동상 3팀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3개 팀의 개선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충북지역본부의 ‘빛누리’ 분임조는 전력통신망 고장처리방법을 개선해 고장시간을 단축했으며, 대전충남지역본부 세종지사의 ‘Tripple Zero’ 분임조는 대규모 신규택지 지역 전용 네비게이터를 개발해 전력설비 고장복구 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경남지역본부는 스프링 내장 COS(Cut Out Switch, 개폐기)홀더 개발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품질개선활동을 통한 회사의 경영개선과 전력공급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해 수상 실적은 지난해 21개 팀이 참가해 금상 2팀, 은상 10팀, 동상 9팀의 수상 실적에 비해 매우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

한전은 이와 같은 결과가 품질분임조 출전권에 대한 사업소 쿼터(Quota)제 도입을 통한 선택과 집중의 결과이자 국가품질명장 등 사내 품질 전문가를 활용한 ‘품질분임조 역량강화 워크숍’ 시행 등 효율성을 고려한 품질경영활동의 결과로 평가했다.

한전은 이외에도 품질혁신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영성과 제고를 위해 매년 자체 품질개선대회 개최를 통한 우수 사례 발굴 등 다양한 품질개선활동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품질수준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