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앞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연인원 1만여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만여명 참여 대 성황… 전국 축제 기대

문무대왕 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양북면 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제1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앞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연인원 1만여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이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을 통해 대국민 원자력 수용성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오는 28일 방폐장 준공식을 앞두고 방폐물사업에 대한 국민수용성 확보와 지역소통, 협력을 통한 국민맞춤형 정부3.0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경주지역 문화행사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공단 청정누리봉사단원과 대학생 서포터즈 40여명은 문무대왕 문화제 개최 하루 전인 지난 13일 경주시 어울림 봉사단, 봉길리 주민들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공단은 또 행사기간인 사흘동안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피서객들에게 생수, 부채 등을 나눠주며 방폐장 준공식, 처분시설 2단계 건설사업 등 방폐물사업을 국민들에게 홍보했다.

	▲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앞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연인원 1만여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원자력환경공단의 홍보 기념촬영 모습.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 직접 접수를 받아 피서객들에게 코라디움 홍보전시관 및 청정누리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제1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 개막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인사들과 인근 주민, 관광객 등 3000 여명이 참석해 문무대왕 문화제의 첫 출발을 축하하기도 했다.
제1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문무대왕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이견대 등 양북면 일대에 산재한 신라문화유산의 역사적, 경제적, 관광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양북면발전협의회 주도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무대왕 추모예술대제와 지역민 화합한마당, 불국사 수륙대재와 골굴사 선무도 공연, 3개 읍면 노래자랑, 용왕대제, 통일기원 줄다리기 행사 등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한편 양북면 발전협의회(회장 이판보)는 이번 문화제가 처음으로 개최된 만큼 부족한 부분 등을 보완·개선해 나가고, 앞으로 지역의 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