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혁신운동 추진성과 발표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7번째가 이윤섭 중부발전 조달협력실장.

기업별 혁신과제 개선으로 약 60% 생산성 향상, 120억 수익 창출

한국중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정릉)은 지난 24일 충남 보령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에서 중소기업 20개사, 보령시 및 서천군의 에너지정책과 고용정책 담당자, 한국생산성본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혁신운동 추진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생산성 제고를 위해 추진했던 그간의 혁신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면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2·3차 협력기업의 혁신활동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부발전의 산업혁신운동은 ‘K-POWER형 산업혁신운동’으로 특화돼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협력기업의 경영·공장·기술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한 후 협력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환경 개선이나 정보화구축 사업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컨설팅 과정 중에 혁신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품질명장·구매지원담당자·기술전문원 등 중부발전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문가를 투입해 협력기업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K-POWER형 산업혁신운동’이란 내부 혁신추진단과 외부전문가의 경영컨설팅, 경영·공장·기술의 지원으로 생산성 혁신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혁신추진단은 품질명장, 기술전문원, 구매지원담당자 등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핵심과제 분야에서 60.1%의 생산성이 향상돼 향후 10년간 120억원의 경비절감 및 수익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작업프로세스 간소화, 청결한 작업환경, 경영정보 체계화 등의 개선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 이윤섭 조달협력실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역을 새로운 경제동력으로 삼아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함과 동시에 여성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중부발전이 그 밑거름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금년에도 약 5억원을 투입해 ‘K-POWER형 산업혁신운동'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며 오는 2017년까지는 2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100여개 사의 혁신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