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발전소(660MW×4기, 유연탄) 전경.

발전설비 정비기술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5억 규모 공사 수행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정릉) 자회사인 ㈜상공에너지(대표 김관행)가 해외 발전소 정비공사에 착수했다.

상공에너지는 인도네시아 탄중자티발전소 제3호기 계획예방정비 공사중 보일러 및 터빈 본체 분야 정비공사(약 5억원 규모)를 7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37일간 수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상공에너지는 중부발전(주)의 자회사로 전북 익산 제2산업단지내에 폐기물 고형연료(RDF)를 사용하는 열병합 발전소를 운영하며, 전력 생산 및 열공급사업과 더불어 발전소 경상정비·운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상공에너지가 지난 2013년 8월 국내 발전설비 정비시장에 진출한 후 만 2년만에 이루어낸 첫 번째 해외발전소 정비공사 수주 사례로, 토종 기업인 ㈜상공에너지가 글로벌 발전설비 정비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공에너지는 특히 금번 공사 수행을 위해 발전설비 정비회사인 에이스기전(주)와 협약을 맺고 인력 및 정비기술 교환을 통한 상생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