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5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Hanover Messe 2015)에 참가했다. 사진은 부스 전경.

19개 협력사와 함께 대규모 ‘KEPCO Pavillion’ 부스 반응 좋아
송배전 및 스마트그리드 기술 상담 통한 해외바이어와 수출협상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5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Hanover Messe 2015)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최근 밝혔다.

한전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리나라 우수 전력기자재의 유럽시장 신규 판로 개척과 함께 에너지 분야 선진기술 벤치마킹에 나섰다.

한전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240㎡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해 대웅전기 등 19개 협력사의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관은 글로벌 브랜드인 KEPCO의 엠블럼 아래 각 협력사의 전시부스를 운영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실시했으며 효과적인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진행을 위해 공동 전시부스 및 개별 부스를 동시 운영했다.

한전은 대중소기업 협력재단과 함께 협력사들의 부스 임차비, 전시제품 운송비, 전시설치비, 통역비 등 박람회 행사 운영비용을 100%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 전시관 운영을 통해 중국, 프랑스, 나이지리아 등 전 세계 해외 바이어 735명을 대상으로 총 1억 644만 달러(약 1172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신기술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선진기술 동향을 벤치마킹 하는 등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에너지 신사업 역량 강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또한 공동수행기관인 전기산업진흥회를 통해 유럽엔지니어링 산업협회(ORGALIME)와 한·유럽 전기산업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지난 1947년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의 인지도를 가진 국제 산업 박람회로 한전은 올해 세 번째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에는 70개국 총 6517개사(대한민국 95개사)가 참가하했며 24만명이 참관했다.

한전은 이번 하노버 박람회에서 수출상담한 해외 유망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금년 10월 개최하는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행사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협력사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