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4일 개최된 ‘자유학기제 협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오른쪽 다섯번째)과 한국교육개발원 백순근 원장(왼쪽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동참했다.

에관공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백순근)과 지난 4일 경기도 용인 에관공 본사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내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발표 후 에너지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체결한 것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 3월 4일 개최된 ‘자유학기제 협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오른쪽)과 한국교육개발원 백순근 원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관공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너지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 교육관련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 운영에 제공할 계획이다.

에관공이 제공하게 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는 에너지내일을 꿈꾸는 사다리 ‘에너지투모로우(Energy Tomorrow)’, 중학교 선택프로그램 ‘에너지프로젝트’, ‘녹색에너지체험관’ 등이 있다.

‘에너지투모로우(Energy Tomorrow)’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에너지·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에너지분야 진로에 대한 인식확대를 위한 에관공 녹색에너지체험관내 융·복합 진로체험교육이다. 또 ‘에너지프로젝트’는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으로 개발중인 에너지테마 교과과정, 서울시 교육청의 과정승인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인정도서를 개발중에 있다.

‘녹색에너지체험관’은 에관공에서 운영하는 에너지절약 및 기후변화 체험학습시설로 용인 본사, 대전, 광주, 대구등 4개권역(수도권, 중부, 호남, 영남)별로 운영 중이다.

에관공은 특히 유기적 협업체계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 및 정보 등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에관공 변종립 이사장은 “미래세대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추진에 공단이 20여년간 쌓아온 에너지·기후변화교육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적극 동참하겠다”며 자유학기제에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에관공은 에너지기후변화 교육전문기관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기후변화교육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에 이어 작년까지 2년 연속 교육부의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