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사이버보안지수(KETEP CSI)를 개발, 3월부터 5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6월부터 본격 적용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이버보안지수란 사이버환경에서 네트워크를 통한 외부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에기평 내부보안 수준을 나타내는 수치로 ‘부서별 지표’와 ‘시스템 네트워크 지표’로 구성된다.

특히 ‘부서별 지표’의 경우 조직평가와 연계해 실질적인 사이버 보안을 위한 전사적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근 사이버 위협과 침해에 대한 우려와 정보보안 대응 및 예방책에 대한 관심 속에서 에기평은 사이버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보안 강화 활동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공공기관 최초 개인정보보호 인증(PIPL)을 취득하기도 했다.

에기평의 사이버보안 주요성과를 보면 ▲네트워크 망분리(논리적 방식) 업무 환경 구축 ▲평가원 정보시스템 대상 모의해킹 및 웹 취약점 보완 ▲공공기관 최초 안전행정부 개인정보보호 인증(PIPL) 취득 ▲사업관리 DB 품질관리 관련 인증 취득(DB보안 부문 2레벨 인증 취득 및 데이터품질대상 우수상 수상, DB관리 부문 2레벨 인증 취득 및 데이터품질대상 ‘대상’ 수상) 등이다.

에기평 안남성 원장은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을 강화시키기 위해 전사적인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사이버보안은 정부3.0의 공공정보 개방 및 공유, 부처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는데 기본적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