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맨앞줄 왼쪽에서 2번째 김상순KOTRA 일류화사업팀장, 3번째 강창원 남동발전 동반성장팀장, 4번째 인도네시아 WIKA Novias Nurendra, 5번째 배재성 남동발전 조달협력실장.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팔래스 호텔과 영흥화력본부에서 KOTRA와 공동으로 ‘중소수출유망기업 수출촉진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정부3.0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남동발전과 KOTRA간 해외 동반진출 글로벌 비지니스 플랫폼구축을 통한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해외수출 6대 거점지역 8개 KOTRA 무역관을 비롯한 동반 입국한 해외바이어와 남동 발전 이업종중소기업 25개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앞서 남동발전을 비롯한 KOTRA 무역관 및 G-TOPS 참석자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고, 해외 무역관을 통한 효율적인 정보 제공, 활용 및 양질의 인콰이어리 발굴방안에 대한 활발한 정보교류가 진행됐다.

지난 26일에는 해외 유력바이어로 초청된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WIKA사와 폴란드 Elektrotim사 관계자로부터 각각 회사소개와 벤더등록 절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미국 LA, 달라스, 일본, 바르샤바, 멕시코시티 등 해외 거점지역 KOTRA 무역관별로 각국의 전력산업현황과 현지 시장진출 전망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자리를 옮겨 해외 바이어와 이업종협의회 25개사 대표들과 1:1 매칭 구매상담회를 진행, 18건에 약 650만 달러 규모의 구매상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다음날일 27일에는 인천 영흥도에 위치한 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를 견학했다. 영흥화력은 수도권 전력공급의 약20%를 담당하는 국내최대 800MW급 석탄화력발전단지로 풍력실증단지와 태양광, 해양소수력 등 종합신재생에너지단지가 조성돼 있는 친환경 최첨단 고효율 발전소이다.

이날 방문단은 영흥화력의 엄격한 환경오염물질 배출기준을 준수하는 뛰어난 설비운영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영흥화력은 또 협력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제품에 대해 홍보 및 판로개척과 수출촉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상설전시관을 개설하여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

이 상설전시관에는 28개사 협력중소기업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된 50여개 발전산업 관련 제품이 전시돼 있으며, 영흥화력을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및 판로개척과 수출촉진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번 수출촉진 워크숍을 통해 KOTRA와 글로벌비지니스 플랫폼을 구축, 협업을 내실화하고 협력중소기업이 KOTRA 해외 무역관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정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촉진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동발전은 올해 미국을 비롯한 일본 등 6대 거점지역을 선정해 KOTRA 8개 무역관과 공동으로 구축한 글로벌비지니스 플랫폼을 통해 협력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시장개척사업을 집중 공략하고 정부3.0 정책의 적극 이행을 통한 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남동발전 배재성조달협력실장은 인사말에서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KOTRA와 남동발전이 유기적인 협조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비지니스 플랫폼을 구축한 만큼 협력중소기업은 이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미국 달라스를 비롯한 일본과 중동 등 3곳에서 해외 현지 로드쇼를 개최해 우수인콰이어리 200여건을 발굴한 바 있으며 370여건 6400만 달러 상당의 구매상담에 이어 최종적으로 10건 1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