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지난 10월 범국가적으로 시행된 ‘2014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적에 대한 정부평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5개 재난관리책임기관 가운데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2014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동안 중앙안전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소방방재청이 실시한 훈련으로 재난관리기구 가동·점검 및 재난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는 전국 단위의 종합대응훈련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훈련에서 실질적인 재난대응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훈련상황을 단순사고가 아닌 3가지 이상의 복합재난 발생을 가정해 최고난이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특히 각종 사고의 초기대응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영자가 불시에 재난상황을 부여하는 재난대응 ‘골든타임’ 응급구조 훈련을 실시, 상황별로 설정된 한계시간 내에 출동·도착·구조하는 일련의 훈련을 시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골든타임은 화재 또는 사고환자 발생 후 최초 5분을 재난현장대응에 적용한 개념으로 재난발생시 인명 및 재산 피해규모를 좌우하는 초기 대응시간을 줄이기 위해 출동·도착 한계시간을 설정 운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정부 평가대상 사업장뿐만 아니라 전 발전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훈련을 실시, 초기에 즉각적인 대응을 보여줌으로써 안전한국훈련의 목적을 달성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번 훈련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난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재난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