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9일 개최된 ‘ESS·EMS 통합서비스사업자 출범식’에서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ESS·EMS 통합서비스사업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SS(에너지저장장치)와 EMS(에너지관리시스템)의 패키지 서비스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29일 에관공 본사에서 ‘ESS·EMS 통합서비스사업자 출범식’을 개최했다.

에관공 변종립 이사장과 ESS․EMS 통합서비스사업자로 선정된 20개 사업단 37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ESS와 EMS 통합서비스사업 모델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 합동 출범식과 함께 선정기업들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ESS․EMS 통합서비스사업’이란 사업성 분석부터 사후관리까지 ESS·EMS 관련 사업 전주기의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ESS와 EMS는 ICT 기반 에너지수요관리 및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에너지 新산업의 핵심기술이다. ESS의 경우 전기사용량이 적고 요금이 싼 심야시간에 전기를 충전해 전기사용이 많고 요금이 비싼 주간시간에 활용해 전력피크 완화에 기여하고 EMS는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낭비되는 요인을 발굴·제거하는 한편 필요시 자동으로 에너지사용을 제어하는 기능까지 있어 건물, 공장 등의 에너지사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 10월 29일 개최된 ‘ESS·EMS 통합서비스사업자 출범식’에서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왼쪽)과 ESS·EMS 통합서비스사업자로 선정된 기업 중 효성 조문기 상무(오른쪽)가 대표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 참여한 ESS·EMS 통합서비스사업자들은 관련 분야의 기술과 경험 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모델을 평가받아 선정됐다.

에관공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들 기업들의 기술 및 투자와 정부의 제도개선 노력 등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민간시장을 창출, 지속가능한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관공 변종립 이사장은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ESS와 EMS 통합서비스사업이 정부와 기업간 민관파트너십의 모델과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관공과 사업자들은 앞으로 우선적으로 공공기관 및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ESS·EMS 기술설명회 개최 및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