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기술로 제작돼 출하된 최신 1000㎿급 신보령화력 USC 발전기 앞에 서 있는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들(죄측부터 한국중부발전 류병철 차장, 이병로 차장, 백승욱 차장, 임양수 팀장, 최수호 팀장, 박형구 발전안전본부장, 김병오 건설관리실장, 오승현 차장, 박종덕 차장, 김동억 주임).

신보령화력발전소용 최초로 제작 성공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30kV 3600RPM 1000㎿급 USC 발전기의 국산화 제작에 성공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과 두산중공업은 23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신보령화력 USC발전소 건설사업의 핵심설비인 세계최초 30kV 3600RPM 1000MW급 발전기의 출하행사를 가졌다.

	▲ 박형구 중부발전 발전안전본부장이 출하된 신보령화력 1호기 발전기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USC(Ultra Super Critical, 초초임계압)란 기존 운영 중인 화력발전소에 적용된 초임계압발전소(압력 225.65㎏/㎤, 온도 374.15℃) 보다 주증기 압력과 온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발전기술이다.

또한 고전압인 30kV 적용기술은 기존의 태안화력 9. 10호기를 비롯한 1000MW급에 적용된 27kV 보다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절연 핵심기술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신보령화력 USC 발전기는 국내 최초로 제작되는 1000MW급 발전기로 제작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 공정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고 발전기 성능을 검증하고자 노력해 왔다.

30kV 3600RPM 1000MW급 발전기는 세계최초로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이 완료돼 국내 전력산업 기술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게 되었으며 향후 한국형 1000MW급 화력발전기 표준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중부발전과 전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9월 30일부터 3일간 발전기 제작 후 성능검증을 위한 구동시험을 제작사인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실무자 입회하에 시행했다.

	▲ 국내기술로 제작돼 출하된 최신 1000㎿급 신보령화력 USC 발전기 앞에 서 있는 한국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 관계자들(좌측부터 최수호 중부발전 팀장, 성현수 두산중공업 상무, 김병오 중부발전 건설관리실장, 손삼룡 두산중공업 전무, 박형구 중부발전 발전안전본부장, 박흥권 두산중공업 부사장, 임양수 중부발전 팀장, 박병환 두산중공업 상무, 윤병열 두산중공업 상무)

특히 발전기의 성능검증을 위해 발전기 효율 등 국제전기전자협회 표준규격(IEEE)에서 요구하는 검증항목에 ‘진동 특성’ 등 9개의 검증항목을 추가함으로서 철저한 발전기 품질검사를 시행해 우수한 기술과 품질로 제작된 발전기임을 확인했다.

신보령화력 USC 건설사업은 1000㎿급 최신 화력발전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신기술 실증사업으로 국가경쟁력 향상 및 발전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이날 출하기념행사에는 박형구 중부발전 발전안전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두산중공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