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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장 한준호씨 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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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중인 한국전력 사장에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한전의 대주주인 산업자원부는 지난 24일 이 달초 한전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 한준호 중기특위위원장, 박운서 전 데이콤 회장, 이임택 한국남부발전 사장, 최기정 전 한전 부사장 등 5명의 후보 가운데 한 위원장을 신임사장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내정자는 오는 27일 한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내달 19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산자부 장관제청을 받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된다.
경북 구미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10회 행시에 합격한 한 내정자는 동력자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에너지정책국장, 자원국장. 산자부 자원정책실장, 중소기업청장, 생산성본부회장을 차례로 지냈으며 2002년부터 중기특위 위원장을 맡아왔다. 한 내정자는 특히 산업자원부 등에서 수십년간 에너지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등 에너지산업의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
산자부 관계자는 “한 내정자는 산자부 자원정책실장을 거친 자원정책 분야 전문 관료라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곽홍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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