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SPO-KSA 그린에너지 꿈나무 캠프에 참가한 아동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다양한 에너지 체험 행사로 발전소 주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남부발전은 지난 28일부터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한국과학영재학교(KSA)에서 남부발전 전국 발전소 인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KOSPO 그린에너지 꿈나무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꿈나무 캠프는 오는 8월 1일까지 4박 5일간 계속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사랑의 울타리’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는 그린에너지 꿈나무캠프는 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의 과학지식 함양과 다양한 에너지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사랑의 울타리’란 산업부와 산하기관이 참여해 편부모·조손·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계층의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빈곤의 대물림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2011년 남제주 아동센터 어린이들 대상으로 에너지 캠프를 시행한 이래 올해로 7번째 운영하고 있다. 또한 캠프 운영의 원활함과 아동들의 멘토링을 위해 지난 2012년에는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캠프운영과 관련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캠프 참가 어린이들은 KSA의 우수한 교수진으로부터 전기생산 원리와 녹색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첨단실험장비들을 활용한 과학체험, 미래에너지에 대한 실험탐구 및 과학문화 활동 등을 수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남부발전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산과학관,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 국립해양박물관 등 에너지 및 과학, 환경분야에 특화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할 방침이다. KSA의 학생들은 캠프 참가 아동들의 멘토를 자청, 캠프기간간 아동들을 동생처럼 챙기며 우애를 다지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남부발전 관계자는 “과학에 관심 있는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방학기간 다양한 과학 체험학습을 제공하여 미래 에너지 꿈나무로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 10월 남부발전의 부산 본사이전을 계기로 부산지역 저소득층 과학꿈나무들을 위한 교육기부 확대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