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회복세 확산따라 수출·내수 모두 고른 증가세 전망 |
| 2014 경제전망 - 완만한 회복세 기대 |
|
|
|
|
|
국내경제 GDP 성장률 3.7% 예상… 전년비해 상하반기 비슷한 성장추이 예상
브라질 월드컵·소치 동계올림픽 등은 올 주요업종 수요확대 긍정적 요인 기대
세계경제는 선진권 정책기조 변화 영향·개도권 실물경기 부진 지속 여부 관건
새해 국내경제는 GDP 성장률 3.7%가 예상된다.
최근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세계경제가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감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내수도 회복세가 확산되면서 국내경제는 2014년에 장기추세성장률에 근접한 3.7% 내외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회복세가 확산됨에 따라 수출과 내수 모두 비교적 고른 증가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간별로는 상하반기 비슷한 성장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수출은 세계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되나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인 신흥권의 성장 둔화로 수출 증가율이 크게 높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수출은 약 6.7%, 수입은 약 9% 증가해 무역흑자는 328억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는 교역조건 개선, 수출 회복의 영향으로 민간소비와 투자 모두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소비는 가계부채 부담이 억제요인으로 작용하나 유가안정, 환율 하락에 따른 구매력 증대 효과로 견실한 증가를 이어갈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수출 회복과 그동안의 투자 부진에 대한 반등으로 비교적 활발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투자는 SOC 예산 감소 등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미국 출구전략의 파급효과, 중국을 위시한 신흥국의 성장둔화 추이 등이 주요 하방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밖에 일본 소비세 인상의 여파, 유로권 경기추이 등도 주요 대외변수이며 내부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가 여전히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잔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하방 위험요인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부문별로 보면 2014년 민간소비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세 확대, 유가 안정 및 환율 하락에 따른 구매력 개선으로 지난해보다 증가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간 기준 3%대 초반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증가세 확대에 따른 소득 증가와 함께 교역조건도 개선 추이가 지속되면서 소비 여건이 양호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부채 부담, 공공요금 인상 등이 억제 요인으로 작용해 경제성장률보다는 낮은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2014년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저 효과 등에 힘입어 비교적 활발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경제 회복기조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완화, 수출과 소비의 회복세, 그 동안의 투자 부진에 따른 반등 효과 등이 설비투자 증가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연간 5%대 중반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건설투자는 SOC 예산 축소 및 수주부진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부채 문제, 미분양물량 적체, 건설사 부실 문제 등 최근 몇 년간 건설투자 부진을 초래한 구조적 요인도 건설투자 증가세를 억제할 전망이다.
수출입의 경우 2014년에는 완만한 원화절상과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나 미국, EU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이에 따른 대중국 중간재 수출 확대,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증가율이 6.7%로 높아질 전망이다.
또 2014년에는 세계교역 규모가 확대되는 등 수출여건은 지난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나 우리 수출비중이 높은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로 큰 폭의 수출증가율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품목별로는 선진국 수요 의존도가 높은 IT제품과 자동차 등의 수출이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환율 하락은 수출증가 억제 요인으로 작용하나 하락폭이 완만할 것으로 보이고 석유제품, 반도체, 선박류 등 환율 영향이 작은 산업의 수출비중이 높아져 그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2014년 수입은 수출증가에 따른 수출용 중간재 및 내수 회복에 따른 소비재, 자본재 수입 확대로 9.0%의 증가가 예상되고 무역수지는 수입 확대로 흑자폭이 다소 줄어든 328억달러 내외로 전망된다.
주요산업별로 보면 올해 10대 주력산업의 수출은 기계, IT, 자동차 주도로 5.1% 증가가 예상된다.
미국, EU 등 선진권 경기회복과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조선, 철강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에측되고 있다.
IT제조업군이 6% 정도 성장하며 금년에 이어 수출을 이끌고, 일반기계, 자동차 등 비IT산업군이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산업군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소재산업군의 수출은 금년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IT제조업군 수출은 증가하나 기저효과로 금년보다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10대 주력산업의 생산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조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자동차, IT산업 일부 업종의 해외생산 확대에 따른 제약요인이 있고 조선이 부진하나 전반적인 수출 확대로 증가세가 전망되며 기계산업군은 기계와 조선이 대조적 명암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소재산업군은 크게 호전되고 IT제조업군은 소폭 둔화가 예상된다.
10대 주력산업의 내수는 일반기계 호조 속에 조선 외에 모든 업종 증가가 전망된다.
소비 회복세, 설비투자 확대 및 신제품 출시 등으로 조선을 제외한 모든 산업이 산업별로 1~8% 증가하고 일반기계는 10% 큰폭의 확대가 예상된다. 또 10대 주력산업의 수입은 내수와 수출 회복으로 5.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력산업의 수입은 수출확대 및 내수회복으로 완제품, 부품소재 수입이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기계산업군 수입 증가율이 높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4년 10대 주력산업은 선진권 실물경기 개선과 국내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큰 폭은 아니나 2013년보다 높은 성장세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산업군별로 보면 기계산업군 수출이 크게 개선(5.4%)되고 IT제조업군은 호조가 지속되나 기저효과로 증가율이 둔화돼 5.9% 증가하고 소재산업군 수출은 소폭 개선(3.6%)되며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일반기계와 반도체가 수출과 생산 등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10대 주력산업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기기, 가전 및 자동차도 2013년의 수출호조세를 이어가며 주력산업 전반의 수출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일부 산업(휴대폰, 자동차, 가전)의 수출 호조 배경에는 해외생산 거점의 가동률 확대가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의 수출을 유발시키는 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에서는 조선과 철강이 10대 주력산업 중에서 가장 부진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내년 주력산업 성장의 주요 변수는 신흥국 경기회복 정도, 원화강세와 엔화약세 등 환율 요인과 중국업체들의 글로벌 입지 확대 등이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세계경제는 선진권의 정책기조 변화 영향과 개도권의 실물경기 부진 지속 여부가 주요 관심사인 가운데 성장률이 전년에 비해 완만하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증가율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는 민간소비가 교역조건 개선과 물가 안정에 따른 구매력 확대에 힘입어 증가세가 높아지고 있으며 설비투자도 지난해 3분기 들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선진국들의 실물경기 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정책기조의 변화는 단기적으로 경기 회복의 속도를 제한할 수 있어 세계경제는 대체로 완만하고 더딘 회복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 유가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은 완만한 하락세가 예측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흐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약화, OPEC의 산유량 조절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유로권 불안 완화, 국내경제의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에 따라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 및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 등은 올해 주요업종 수요 확대의 긍적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
|
|
|
 |
|
elenews@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