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이 과학관 최초로 국군 장병들을 위한 힐링탐구체험 탐방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운영한다.

국군 장병 25명을 대상으로 12월4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군 장병들이 과학적 탐구심과 창의성이 왕성한 청년들임을 고려, 과천과학관의 첨단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 장병들은 ▲SOS(지구환경관측시스템), 테슬라코일, 플라즈마 등 전시물 체험 ▲천체투영관 블랙홀 영상물 관람 등 과천과학관의 대표적인 전시물 체험 및 관람을 했다.

또 맞춤형 탐구활동으로 구성된 ‘알콜권총 발사’ 실험을 통해 참가 장병들은 알콜권총을 제작하고, 실제 권총의 탄약에 대비되는 알콜이 발사되는 원리를 컴퓨터를 이용해 탐구했다.

이밖에도 생태공원에서 창조경제 마인드업 스토리텔링 길을 탐방하면서 대화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힐링과 탐구활동도 겸비했으며, 과학관에서 체험적으로 얻은 솔방울의 가습기 원리 등의 과학지식은 참가 장병들의 군부대 내 생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앞으로 일반 국군장병 맞춤형 탐방프로그램으로 확대·정례화해 다른 군부대 탐방교육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